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팬데믹 상황에서 나눔을 통해 지혜를 얻고 위기를 기회로 바꾼 목회 현장들이 있을 것이다. 교회가 빵 공장과 옷 가게가 돼 지역지역민과 이웃 교회에 나눔을 실천하며 발달을 이뤘고, 유사한 위기를 마주한 교회들과는 걱정을 나누며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전북 양구시 세향교회(김충만 목사)는 근래에 교회 식당에 제빵기와 반죽기, 발효기를 추가로 들였다. 교회에 기기들이 처음 들어온 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가 신속하게 확산해왔던 2020년 9월, 성도의 지인으로부터 선물을 받게 되면서다. 전도할 때 활용하다보면 나을 것 같아 빵을 만들기 시작했고 지금은 하루 300개의 미니식빵을 가꾸어 주민과 지역교회에 나눠주고 있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16명의 성도가 빵을 구우면 교회 인근에 갓 구운 빵 냄새가 진동합니다고 합니다.
경주 다니엘기도회 콘퍼런스 현장에서 만난 김충만 목사는 35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로 대면 활동이 제한됐을 때 빵을 만들어 교회가 입주한 상가에 나눠주기 시작했는데 반응이 좋았다”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속에서도 교회가 지역에 더 파고들어서서 사람들이 교회에 오는 은혜를 경험하였다”고 전했다.
빵 향기는 전북 다른 교회에도 퍼지고 있을 것입니다. 세향교회는 익산 군산 부안 정읍 등 32개 교회에 빵을 배달하고 있습니다. 전도에 곤란함을 겪는 미자립교회에 약간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서다.
한 달에 일곱 차례 세향교회로부터 빵을 받는 부안 상서교회 최용배 목사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사역이 멈춰 막막해왔던 때 이웃 교회가 내민 구제의 손길이 마치 ‘오병이어’의 기적처럼 보여졌다”고 했다.
김 목사는 “빵 사역을 통해 세향교회가 받은 은혜를 흘러가게 했더니 다른 교회에서도 빵 전도가 계속해서”이라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에도 성도들이 믿음과 기쁨 안에서 빵을 이루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교회는 지난 7월 말 옷 가게도 시작하였다. 교회 실습관에 중고 옷 나눔 가게 ‘향기’를 열고 성도들과 주민들로부터 옷을 기증받아 지역주민과 나누고 있을 것이다. 한 달 동안 1400여명이 샵을 방문했고 5000벌 넘는 옷이 새 주인을 찾아가면서 교회는 더 지역 https://www.washingtonpost.com/newssearch/?query=온라인교회 속으로 스며들었다.
충북 충주시 주덕침례교회(윤장연 목사)는 전년 여름이 돼서야 온,오프라인예배를 드리기 실시했다. 코로나 온라인 제자훈련 바이러스 감염증로 대면예배가 제한됐을 때 대형교회들은 발 신속하게 온/오프라인예배로 전환했지만, 주덕침례교회처럼 영상 기기가 없거나 기기가 있어도 다룰 줄 모르는 소규모 교회들은 온라인예배가 어렵게 다가갔다. 현실 적으로 충주 지역 230여개 교회 중 500여 교회가 코로나가 한동안일 때도 오프라인 예배를 드리지 못하였다 합니다.
윤장연 목사는 지역 교회와 고민을 나누며 해답을 찾았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예배를 못 드리는 교회가 불어나자 작년 6월 지역 방송국을 통해 온라인 송출 방법과 기기 쓰는 법을 배웠다. 잠시 뒤 순간 충주시기독교연합회장이었던 윤 목사의 주도로 교회들이 소통하며 온/오프라인예배 진행 방식을 익혀 나갔다. 윤 목사는 “코로나 위기 속에서 거꾸로 지역 교회가 똘똘 뭉쳐 예배 기회를 마련했고 현재은 교회끼리 서로 도우며 좋은 예배 방법이 있으면 공유하며 같이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